심산은 이전에 사용되던 자개장을 단지 고치는 것이 아니라,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완성합니다.
전통의 구조와 문양을 바탕으로 색과 형식을 재구성하며, 지금의 공간에 어울리는 표현을 찾아갑니다.
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은 더 이상 과거의 가구가 아니라, 지금을 위한 하나의 작품이 됩니다.
이곳에 소개된 것들은 모두, 자개장이라는 틀을 넘어선 심산의 ‘작품’입니다.